정계교란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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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이영우 기자】민중당대통령후보 유진오 씨는 19일 대전에서 『박대통령은 정보에 기초를 둔 현정부의 이른바 정보정치를 즉시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대전에서 강연하기 위해 이곳에 온 유씨는 이곳 민중당 충남도지부에서 기자회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상대정당 또는 정치인에게 정보활동 및 역정보를 흘려 교란시키는 것 등 현정부처사는 민주주의의 반역』이라고 비난하면서 『이 같은 정보정치가 중앙정보부에 의해 주도되고있고 이 같은 정보부는 불필요하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67년 총 예산안의 조세문제에 언급, 『65년도의 총 예산 때는 4백60억이던 조세수입이 67년도 총 예산안에서는 8백93억 원으로 두 배가 늘어났다』고 말하고 『주세의 2배 증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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