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틱, 틱…붐!' 오리지널로 본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말 연출자.출연자.공연장이 각각 다른 '3인 3색'의 이색 무대로 선보였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틱, 틱… 붐 ! '의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신시뮤지컬컴퍼니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마친 이 작품의 오리지널팀을 데려와 2월 1~13일 동숭홀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세 사람의 출연자 중에는 19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스타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로 활동했던 조이 매킨타이어(中) 가 들어있다. 그는 꿈을 먹고 사는 가난한 예술가인 주인공 '존'역을 맡았다. 친구인 상대역으로는 나타샤 디아즈(수전) 와 제리 딕슨(마이클) 이 출연한다.

아무튼 해외 인기작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캐츠''레 미제라블' 등 이미 선보였던 해외 명작들은 특별 편성된 '투어팀'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공연의 총 출연료는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 이 브로드웨이팀 공연을 마치면 심재찬 연출의 한국팀 공연이 2월 14일~3월 3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남경주의 상대역에는 지난해 짝이었던 최정원 대신 신예 양소민이 기용된다. 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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