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일」에 64%진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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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화곡동의 국민주택건설이 예정보다 늦어져 말썽이 되고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5월에 착공한 화곡동국민주택 2백89동중 제4공구 60동이 12일현재 64%밖에 공사가가 진행되지않아 10일까지 입주하도록 된 입주희망자가 못들어가고있다.
이국민주택은 올해 10월말까지 건설을 완료, 희망자를 입주시키기로하고 이미 입주금의 30%를 예약금으로 대한주택공사가 받아들였던 것인데 제4공구건설업자인 「궁전산업」이 자금난으로 허덕여 맡은 60동을 기일내에 완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국민주택은 17평짜리가 60만원, 15평짜리가 50만원, 12평짜리가 40만원으로서 이번 부실업자가 건설을 맡은 관계로 완공되지 못한 60동은 내년 4월말에나 가야 모습을 갖출것으로 보이는데 대한주택공사는 일반경쟁입찰로 「궁전산업」이 이건설을 담당토록 되었던것이기때문에 건설협회의 주선으로 해약하도록하여 직영할 생각이라 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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