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내놔라|협박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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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하오 서울서대문구창천동31 동광약국주인 최지석 (45)씨는 『15일까지 현금10만원을 내놓지않으면 아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지난10일 자기집에 배달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협박장에는 『전종업원 이수임 (19)군이 해고된후 자살했으나 그책임을 지고 다음 편지로 지적하는 장소로 돈을 묻어둬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최씨는 지난9월말께 손버릇이 나쁜 종업원 이군을 해고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협박편지를 낸 장본인은 이군인것으로보고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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