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자민연정구상|브란트,기민「키징거」에 맞서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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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11일AFP합동】서독의 사회민주당은 11일 17년내 처음으로 야당의 굴레를 벗고 기민당의 지배를 떠난 연립정부구성에 나서기로 작정했다. 서부 「베를린」시장이며 사민당당수이기도한 「빌리·브란트」씨는 「에르하르트」수상의 자리를 이어받아볼 생각이다.
더우기 사민당집행위원회도 10일 기민당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지명된 「키정거」 씨가 무경쟁상태로 수상에 뽑히는것을 좌시하지앓기로 작정하고 기독교민주당과 접촉을 하는 한편 자유민주당에 대해서는 사민당과의 연립내각을 짜는 문제를 검토해주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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