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아주경기 우리대표단 실력|역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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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8명의선수가 출전하는 역도는 한국이 전망할수있는 「메달」 획득에의 기대가 가장크다. 체육회가 설정한 입상목표가 역도는 8명 선수전원에게 「메달」을 바라본다.
김3, 은2, 동3으로
중량급 선수가 부족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역도는 「방콕」 대회를 계기로 크게 기염을 토할것으로 낙관해도 좋을듯.
한국은 「라이트· 헤비」급의 이종섭 「미들· 헤비」급의 이형우 「헤비」급의 황호동에게 각각 금「메달」, 「라이트」급의 원신희와 「미들」 급의 이춘식에게 은「메달」, 「플라이」급의 김동주와 「페더」 급의 안종철 「미들· 헤비」급의 이진영에게 동「메달」을 기대하고있다.
더구나 기록경기인 역도에서 국내선수들이 모두 자기 「페이스」를 착실히 지킬뿐아니라 외국선수들의 기록을 정확히 파악할수있는 까닭에 이와같은 전망은 확실성이 있다. 「라이트·헤비」급은 이종섭을 뒤따르는 선수가 없고 「미들·헤비」급은 일본의 계강선수와 이형우선수가 「시소」를 벌일듯하나 지난 8월28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역도대회에서 이형우선수에게 10「킬로」나 뒤떨어졌던점으로 미루어 이형우의 금「메달」 역시 무난하다.
「헤비」급의 황호동선수와는 「이란」의 「브루맨드」선수가 접전할것으로 보이나 「아시아」 에서 체격이 가강큰 황호동은 아직 독보적인 존재다.
「라이트」 급의 원신희를 은 「메달」 로 예상하고 있으나 강적 일본의 목촌을 역시 한·일대회에서 12· 5 「킬로」나 앞서 이긴 전례가 있어 금「메달」의 기대가 없지않다.
그밖에 「미들」 급은 일본의 대내인선수가 452·5「킬로」를 들어 이춘식으로서는 경쟁할수 없어 은 「메달」은 전망할수있고 「페더」 급은 동경「올림픽」「메달리스트」삼택이 버티고 있는한 역시 은 「메달」.
그리고 「플라이급」은 일본의 좌좌본 태국의 「수쿠친다」 「이란」의 「나시리」선수가 각각 김동주선수보다 휠씬 높은 기록을 나타내고 있어 4위입선이 정확한 전망이다.
따라서 금4, 은2, 동2까지 예상할수있는 역도는 줄잡아도 김3, 은2, 동1 모두 6개의 「메달」을 차지할수 있을듯하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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