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예상이상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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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9일AP동화】공화당은 8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과의 현저했던 의석차를 줄이는데 성공함으로서 「존슨」 대통령의 「위대한사회」 계획의 앞날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공화당은 10일현재 하원에서 1백87석을 차지함으로써 48석이나 증석시켰다. (민주당은 2백48설) 공화당은 또한 주지사선거에 있어서도 8석을 늘려 25대25의 동률로 진출함으로씨 33대17의 종전격차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보다 수는 적지만 공화당은 또한 상원의원선거에서도 3석을 늘렸다.
이와같은 공화당의 진출과 부민주당 의원들이 남부출신공화당의원들과 보수동맹을 맺을 가능성은 모범도시계획을 비롯한 「존슨」 대통령의 「위대한사회계획」 을 크게 저해할 염려가있어 「존슨」 대통령으로서는 중대한 사안의 계기가 되지 앉을수 없을것같다.
이번 선거에서 특출한 사실은 주지사선거에서의 공화당의 현저한 진출상이었는데 공화당은 민주당 기반에서 9석이나 뺏어낸데 비해 민주당은 공화당 기반에서 겨우2석을 뺏었을뿐이다.
공화당은 이번선거를 통해 중간선거에서 종전야당이 보여온 하원에서의 진출상인 평균40석을 넘는 예상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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