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장두성 특파원】맹호부대 소속 1백3명의 제대장병이 한진상사의 노무자로 일하게 되었다.
현지 제대한 이들은 7일 하오 「퀴논」의 맹호공병대대에서 제대식 및 취업식을 가진 다음 한진상사에서 월 4∼6백「달러」의 봉급을 받고 계속 월남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한진상사는 한국건설업자로서 월남에 진출한 가장 유망한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파월장병이 현지에게 제대하여 취직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은 월남 측의 반대를 누르고 월남정부와 한국군의 현지제대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