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들이 생산량 속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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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수사과는 악화하고 있는 연탄사정을 조사한 결과 3일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밝혀내고 연탄수급실태조사보고서를 만들어 업자들의 단속근거를 제시하라고 당국에 촉구했다.
경찰은 ①대한석공을 포함한 원탄업자들이 원탄수급을 제대로 않으며 ②원탄업자와 제탄업자 사이에서 이중가격을 형성하는 분탄 중간 「브로커」가 횡행하고 ③제탄업자들이 생산량을 속이고 시중에 비싼 값으로 횡류하며 ④운반비를 받아가며 배달하는 「리어카」꾼들이 연탄파동의 원인이라고 지적, 이 문제에 대해 당국이 협정 가격을 빨리 결정, 이 4단계에 대해 단속할 수 있는 근거를 세워주기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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