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0격파! 대한민국 화끈한 분풀이! 이번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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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네덜란드에게 일격을 당했던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호주에게 화끈한 분풀이를 했다.

이에 따라 1승 1패를 올린 대한민국은 5일 2승의 홈팀 대만과 2라운드 진출을 위한 벼랑 끝 대결을 벌이게 됐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4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호주 전에서 선발투수 송승준의 호투와 중심 타선 이승엽-이대호-김현수의 맹타로 6-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1회초 이용규 볼넷, 이승엽 2루타, 이대호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5번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6번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든 다음 7번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대한민국은 2회초 2사 2루에서 3번 이승엽의 우익선상 2루타로 4번째 점수를, 7회초 2사 3루에서 4번 이대호의 안타로 5번째 점수를 올렸다.

9회초에는 6번 최정이 1사 1-3루에서 3루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3번 이승엽과 4번 이대호는 각각 3안타 맹타를 때렸다.

대한민국의 선발투수 송승준은 호주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는 대신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호투했다.

송승준은 5회말 선두타자인 8번 팀 케넬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는데 1라운드 선발 65개 투구 규정 때문에 69개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구원투수로 나온 박희수-노경은-정대현-손승락-오승환도 9회말까지 호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대만전은 5일 오후 8시부터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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