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는 종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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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회폐막을 하루앞둔 제47회 전국체육대회는 14일 닷새째 경기를 맞아 대부분의 구기종목은 결승전을 벌이게 되었다. 13일로써 11개종목 경기를 모두 끝낸 대회종합성적은 서울이 경북을 9·5점 앞서 138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경북이 128·5점으로 2위, 전남이 105·5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숨가쁜 종반전의 고비를 치닫고 있는 대회나흘째경기를 마치면서 4위의 부산103·5, 5위의 경기103. 전북은 102점으로 네고장의 격전은 14일의 경기로 그판도를 가름할 것 같다.
제5회 「방콕」「아시아」대회파견선수최종선발전을 겸한 역도경기는 13일 일반부 「플라이」급과 「밴텀」급에서 2개의 한국 「타이」가 수립됨으로써 지금까지 한국신3, 한국 「타이」9, 대회신29, 대회「타이」16이 쏟아지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플라이」급에서 신인 김동주(서울)선수는 지광식(경기)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밴텀」급은 주종태(경기) 유인호(서울) 최성경(경남) 세선수가 모두 동점이었으나 계체량결과 주종태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밖에 이날 저녁 끝난 「복싱」은 부산이 3체급, 서울이 2체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는 전북이 서울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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