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고도화에 1조7천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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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 산업의 고도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금년에 총 1조7천4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통부는 금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사업규모를 이같이 최종 확정하고 이를 통해올해 IT산업 수출 507억달러, 무역흑자 148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5년간 3천500억달러 수출 및 1천100억달러 무역흑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의 금년도 IT관련 투자내역을 보면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망 확충과 IT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통한 국가 사회 전체의 정보화.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추진할 수 있도록 3천806억원을 투입키로했다.

또한 미래전략산업인 소프트웨어 등 IT산업 활성화에 2천288억원, IT전략기술과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의 융합과 IT인력양성 등에 1조1천403억원을 투입, 지식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정통부는 아울러 침체된 경제여건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년도 상반기에 자금지원 비중을 높이는 한편 대출금리도 전년도 5.25-6% 수준에서 금년에는3.75-5% 수준으로 크게 낮추고 사업시기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길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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