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지로 분류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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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화학공업개발계획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경제 기획원은 앞서 정부에 제출된 미국의 「AID 리틀」보고서를 참고로 하여 석유화학개발의 기금방침을 세우고 67년 5월에 착공, 69년 6월까지 준공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기획원이 마련한 석유 화학 육성의 기본 정책은 ▲하루 원유처리능력 5만5천 「배럴」의 제3정유공장건설을 전제로 ▲석유화학공업을 제1·2·3 단지로 분류 ▲제1단지(원료 공급)는 제3정유 공장을 비롯 「나프타」 「벤젠」 「비타다인」공장으로 구성, 민간 투자가 없을 때 정부가 투자하는 원칙 ▲제2단지(중간재 생산)는 「폴리에틸렌」 「VCM」 「산화에틸렌」 「스타이겐」 「아크릴니도린」 「알릴벤젠」 「SBR」 및 「사이크로학산」공장 등으로 구성하되 전적을 민간 투자로 건설한다. ▲제3단지(제품생산)의 각종 공장은 석유 화학 공업을 계열화할 수 있는 민간업자를 실수요자로 공개 모집하되 ▲AID가 규정하고 있는 자기 자금 50%의 능력이 있는 자와 외국 회사와의 합작투자로 수출할 수 있는 자에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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