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무용단 입경|"한국하늘은 지중해빛 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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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푸른 지중해의 정열을 「기타」에 실어 남국의 애수담긴 노래로 「스페인」「플라밍고·댄싱」을 가을하늘에 수놓을「스페인」무용단 일행5명이 2일 하오4시30분 서북항공편으로 내한했다.
단장「호세·루이」씨와 그의 부인 「페피타·사라제나」여사를 「댄서」로 가수「기타리스트」「피아니스트」 등 이들 일행은 『오래고, 슬프고 , 또 환희 있는 전통적인「스페인」 춤을 5일 2회에 걸쳐 공연할 것』이라는 것.
부부「댄서」는 결혼한지 11년, 같이 춤춰온 것은 20여년, 「로마」제국때 시작하여 「기타」와 노래로 엮어지는 「플라밍고」춤은 「집시」적인 「스페인」의 전통이 담겨있다는 것.
한국의 하늘은 태양이 빛나는 지중해빛 같다는 이들은 깃 짧은 저고리에 폭넓은 한국치마는 「스페인」의 상과 비슷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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