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상에 첫 영관-전국 중·고 농구연맹전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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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남녀 중·고 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66년도 전국 남녀 중·고 하계농구연맹전은 대경상, 신광여고, 광성중, 무학여중이 각부에서 우승, 영예의 연맹기를 차지함으로써 16일 31일간에 걸친 열전의 막을 내렸다.
금년도 「스포츠」행사 가운데 가장 긴 경기 「스케줄」을 기록한 이번 대회는 전국으로부터 65개「팀」이 참가, 7월5일부터 25일 동안 연세대체육관에서 예선 「리그」를 마친 다음 지난 11일부터는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를 바꿔 결승「리그」를 벌였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경기에서 신광여고는 87-79, 8「포인트」차이로 덕성여고를 눌러 신광·덕성·무학 등 3개「팀」이 각각 2승1패로 동률이 되었으나 신광이 득실점차이에서 덕성보다 1「포인트」를 앞서 가까스로 여고부의 패권을 차지했고 대경상은 경복고를 75-68로 눌러 2연승, 「팀」창설 4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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