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한산|대어없어도 심심찮은곳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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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비바람치는 고르지 못한 날씨였다. 장마를 치르고부터는 줄곧 성적이 부진, 요즈음 대어를 볼수가 없다. 지난주도 25 「센티」이상은 나오지않았다.
초평=대어없고 24「센티」가 고작. 「동호」의 30명 회원이 거의 빈 바구니로 들어왔다.
용만=한참 물을 빼고 있는데도 「한양」은 수량으로 재미를 봤다. 최고는 1백마리, 골고루 수10마리씩을 올렸다. 역시 큰것은 없어 25 「센티」.
문방=「일오」에서 35명이나 나가 24 「센티」가 1마리.저수지에서는 신통치않았고 수로에서 한회원은 l관남짓, 대부분 심심찮은 성격을 올렸다.
춘천 「댐」=「수양」회원40명중 붕어 구경을 한 사람은 단4명. 바람은 심하지 않았으나 비가 몹시 내렸다. 이곳은 몇주일째 이런 불황이 계속되고있다.
학저수=「청량」이 허탕을 쳤다.
쌍용=「서울」에서 나가 20「센티」 남짓을 5마리. 동북풍이 몰아친 때문인지 수량도 따질만한것이 못됐다.
둔포=「불광」에서 30명이 나가 1관이상이 3명, 전원이 반관정도의 중량으로 좋은편이었다.
남양=「경동」은 아침부터 동풍이 불어 실실했는데 하오부터 입질이 활발해져 30명중 1관이 1명, 거의 반관씩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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