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학생 3만단식|서안당지부의 「냉대」에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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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9일AP동화=본사특약】3만명이상의 친모택동학생과 교사들이 중공서안지부에 항의하여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보도되었다.
북평의 한일본기자는 8일 북평거리의 벽에 나붙은 신문에서 「서안교동대학의 혁명적인 교사·학생및노동자」들이 서명한 기사를 보고 이와 갈은 사실을 알아냈다.
보도에의하면 서안공업학교의 교사와 학생들로 조직된 자칭 「반란부대」가 이학교의 당지부와 문학혁명위원회의 승인을 받지못했을 뿐아니라 「반란부대」대원들이 학교에서 구타당하고 비난받고 식사도 거부당했다고 한다. 「반란부대」는 북평을 휩쓸고있는 홍위대의 변형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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