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너비 "中 춘절 특수 쏠쏠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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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브랜드 '이너비'가 중국 설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을 맞아 반짝 특수를 누렸다.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지난 보름간(1일~15일) 올리브영, 면세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의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K-Beauty)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먹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에 익숙하고 관심이 높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먹는 화장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이너비’는 중국 관광객이 몰리는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프로모션/이벤트를 집중,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월 동기대비 매출이 1억원 이상 신장한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명소 지도에 ‘이너비’ 소개내용을 싣고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최근 20-30대 중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정우성의 브로마이드를 증정하기도 했다. 특히,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고 중국어 소개자료를 비치해 중국 관광객들이 제품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춘제 기간의 성과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소개자료를 비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이 국내보다 먼저 자리한 일본을 제외한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먹는 화장품은 아직 생소한 카테고리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너비'를 먼저 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너비’는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올해 1월 두고 배우 정우성을 ‘이너비’의 새 얼굴로 선정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이너비’ 브랜드 이병희 부장은 “먹으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먹는 화장품 ‘이너비’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피부까지 책임지는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고 국내 관광을 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이너비’는 2015년까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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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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