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장수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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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적이
나를 불러
같이 가자 손짓한다
하늘에 그려놓은
빠알간
고향 지붕
한가닥 매운 연기에
눈물로
어리는 그 모습들

<남·19세·학생·서울 청량리동 205의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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