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원 다원주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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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8일 동양】미 국제개발처(AID)의「고드」신임처장은 8일 미국의 외원이 지금까지의 쌍무주의에서 앞으로는 협의체 세계은행을 통한 협의단, 아주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를 통한 다원주의로 전환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고드」처장은 AID가 국제기구를 통한 원조에 더욱 중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고드」처장은 쌍무원조의 전적인 폐지는 강력히 반대했다.
또한「고드」처장은 미국의 대외수지가 개선될 때까지는「바이·아메리칸」정책을 완화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상원에서 차관이율을 3%로 올리도록 수정한 것은 차관목적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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