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장관 후보 유정복 의원은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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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새 정부 첫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 지명한 유정복(56) 의원은 정통 내무 관료 출신이다.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1979년 22세의 나이로 행정고시 제23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자치 기획단, 장관비서실, 재정국, 행정국 등을 거쳤고, 37세 때인 1994년에는 김포군수가 됐다. 이듬해 인천 서구청장을 거쳐 1998년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된 후 초대 김포시장을 맡았다.

대표적인 친박계로 꼽히는 유정복 의원은 김포에서 연속 당선된 3선 국회의원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5년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재임하던 2011년 2월 구제역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9개월 만에 물러났다.

지난해 대선 정국에선 경선 캠프와 대선 선대위에서 직능본부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에 입성했을 때 재산 8억2204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후원금은 2억9450만 원을 모집해 전체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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