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유진룡 원장은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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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새 정부의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유진룡(57)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은 대표적인 문화 정책 전문 공무원이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유 후보자는 1979년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년 넘게 문화부에 몸담으면서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 실장 등을 지내며 2006년에는 제7대 문화관광부 차관에 올랐다.

그는 2006년 문화관광부 차관 당시 아리랑 TV 부사장과 관련된 청와대 인사 청탁을 거부했다가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배 째란 말씀이죠”라는 협박까지 들었고, 고위공무원 비리를 캐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았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취임 6개월 만인 그해 8월 물러났다.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내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듭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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