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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사업 재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여당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예산관계회의를 열고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67연도 예산시안중 국방비 부문과 투융자 부문을 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병외 봉급을 1965년을 기준으로 해서 30%를 인상키로 했으며 장병 부식비도 물가상승율에 따라 인상키로 원칙을 세웠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공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하고 장병 부식비와 부식율 및 발재상에 대한 보상율 등을 현실화하기 위해 내각기획조정실은 상세한 검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투융자 부분의 문제에 관해 보고를 듣고 ①김해지구 간척사업 등 모든 간척사업은 경제적인 효율성을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 ②도로사업은 사업의 우선 순위를 책정, 그 순서에 따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예산당국이 마련한 67연도예산 3차 조정안에 의하면 각 부문별 세출예산의 총계는 ▲1단계비가 8백11억원 ▲국방비가 4백75억원 ▲재정투융자부문이 4백44억원으로 되어 있는데 사정에 따라 전체적인 예산규모자체가 1백57억원보다 약간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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