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단체는 하나여야-세계교련 카 사무총장 기자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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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교육자대회 사무총장 「윌리엄·지·카」(미국인·63)씨는 30일 상오10시 교육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서울대회의 준비상황이 매우 잘돼있고 각국대표들을 극진히 환영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카」총장은 『이번 대회에 왜 공산국가가 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세계교육자대회는 비정치적 회의이므로 정치적 이유로 참석 안한 것이 아니라 그들 국가의 개별적 형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느 나라든지 교직단체는 하나로 통일되어야만 교원의 자진향상권익옹호 등에 가장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지적, 한국의 중등교육회의 이탈은 정상적이 아니라고 말했다. 「카」총장은 『세계교육자대회가 짧은 시일 안에 각국 정부의 교육시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장구한 시일을 두고 각국 정부에 대한 교육시책건의나 조언을 통해 크게 이바지하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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