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형→성형안과, 명칭 바꾸고 본격도약 발판다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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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대한안성형학회’가 명칭을 ‘대항성형안과학회’로 변경하고 성형안과에 대한 인식을 홍보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성형안과학회 곽상인 회장은 "안성형이란 용어가 영어문구를 직역한 것으로 일반국민이나 환자들이 그 뜻을 금방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에 회원들과 논의 끝에 성형안과라는 용어가 안과의사임을 더 잘 표현해주고 담당분야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판단,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형안과학회에 따르면 성형안과는 쌍꺼풀 수술같은 미용성형 수술 뿐 아니라 눈꺼풀을 포함한 눈 주변부 질환의 치료와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분야다. 외상이나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눈꺼풀의 모양이상, 눈물관질환, 갑상선질환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안질환, 안와 골절과 외상, 안검경련 등이 해당한다.

성형안과학회는 “눈의 성형수술은 미용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시력을 비롯한 눈의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따라서 눈 성형은 안과전문의 중에서 눈 성형에 관해 전문적으로 수련을 받은 안 성형 전문의들이 치료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은 이미 안성형 전문의가 눈 성형을 하는 게 일반화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한 분야라는 것.

곽상인 회장은 “이번 명칭변경이 많은 안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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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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