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600㎞에 달빛 2배 밝기 태양반사위성을 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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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7일 AFP합동】미 항공우주국(NASA)은 밤중에도 태양을 반사해서 월남의 「정글」지대를 밝게 만들 수 있는 대형「거울」의 개발을 「보잉」항공사와 「웨스팅하우 스」전기회사에 주문했다고 26일 이곳에서 알려졌다.
NASA에 의하면 직경 6백「미터」의 이 거울들은 군사우주위성에 장치되어 태양을 반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거울들은 6백「킬로미터」폭의 지면을 달빛의 2배로 밝혀줄 수 있다. 그리고 위성들은 최고로 3만5천6백80「킬로미터」의 상공에 떠서 지구를 따라 같이 움직이게 될 것이다.
NASA가 군사우주연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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