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 많은 「외국산 차량」 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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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국은 26일 최근 또 다시 정식 통관되지 않은 외국산 차량의 색칠만 바꾸어 국내 초립을 한 것처럼 꾸며 부정 「넘버」를 받고 운행하고 있는 자동차가 많다는 정보를 입수, 「에스·보데」를 비롯한 자동차 조립 공장과 시 운수과에 대한 관세법 위반 등 혐의 수사에 나섰다.
치안국은 이날 우선 미 8군을 상대로 하는 외국 장사와 짜고 부정 자동차 유출 및 조립 조직을 밝혀내고 「브로커」 윤모 (41)씨를 지명 수배했다.
경찰은 윤의 공작으로 일산 「도요다」 등 차량 4대가 국산 조립증을 관계 당국으로부터 받아 운행하고 있음을 밝혀냈는데 앞으로 이같은 부정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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