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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증파계획 즉각 철회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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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무=윤용남·김영대 기자】영남지방유세에 나선 신한당은 24일 하오 3시 이곳 통영국민학교 교정에서 2일째 시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는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를 무릅쓰고 3천여 청중이 모여들었다. 울보선 신한당 총재는 『종말을 알 수 없는 월남전장에 한국의 청장년들을 무한정 보내 희생시키는 것을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씨는 이어 『정부는 월남증파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월남전을 둘러싼 대미, 대동남아정책수립에 있어 보다 확고한 주권의식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이날 강연회는 조영규 윤명운 한왕균 김수한씨 등 연사가 참가했다.
한편 신한당은 25일 하오 3시 포항에서 시국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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