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클럽」 창립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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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보다나은 가정생활을 위해 조사연구 토의할 수 있는 여성의 모임인 「주부클럽」(회장 김활란)을 창설, 그 첫총회를 20일 하오 3시 동회 서대문 별관에서 가졌다.
한국여성운동에 정신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어온 「화요클럽」이 모체가 되어 발족한 이 주부「클럽」은 앞으로 각구역별 직장별 그밖의 뜻이 맞는 주부들의 모임 등 소「클럽」으로 발전시켜 생활개선을 위한 모든 문제를 토의 연구하고 생산자와 국가시책에까지 반영시킬 것이다.
주부 「클럽」은 한국의 여성운동을 개괄적인 운동에서 구체적인 세포조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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