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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수도관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관광의 해」로 정한 금년은「항공의해」로 불릴만큼 격증한 항공여객으로 비좁은 관문 김포공항은 최대로 붐볐고 또한 수난의 반년이었다.
6월말 현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총 3만2천7백15명이 입국, 작년 6윌말까지의 1만6천3백31명에 비해 배가되어 작년말 총입국자수에 육박, 월남등에의 인력수출로 배가된 출국인수와 함께 「항공의 절정」을 이루었다.
배로 격증한 입국자중 6개월동안 우리나라에 발을 디딘 일본인 수만도 7천7백39명으로 작년 한해동안들어온 4천6백36명에 비해 엄청난 수인데 이들은 관광이라는 이름으로 5천6백75명이, 상용으로 1천424명이 들어와 한국에서의 대일감정이 해빙되었다는 그들의 인상담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해외인력수출로 내국인의 해외진출이 격증한 금년반해는 관용·상용의 활발한 증가도 있었다.
올들어 1만3천8백16명의 한국인이 외국을 향했는데(작년말은 1만6천8백16명) 10%에 가까운 1천1백92명이 관의용무를 띄고 해외에 나가 작년 한해의 1천62명보다 배가더늘어 관리들의 해외여행 풍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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