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 칼럼] 광복절에 생각난 두 어린이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 남북 관계가 매우 활발해서 일반인들의 방북도 드물지 않았던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지인 한 분이 다 낡아서, 윤곽조차 희미하게 잘 보이지도 않게 된 그림
-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화교 급증, “중국 돕자” 바람 일어
━ 화교(華僑)의 탄생과 확산 김기협 역사학자 중국 법률에 ‘화교(華僑)’는 ‘국외에 거주하는 중국 공민’으로 규정되어 있다.(중화인민공화국귀교교권권익보호법, 2000년
-
[더오래]‘욜로’보다는 ‘파이어’…‘자낳괴’는 되지 말자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86)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처음 용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용돈을 주고 한 주가 지났을 때, 큰아들은 그 당시 유행하
-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코로나 토착화해 종식 힘들어…독감 수준 치사율로 낮춰야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가 중앙일보 인터뷰에 앞서 안암병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장세정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꼭 두 달이 지났다. 누적 확진자는 800
-
[월간중앙 커버스토리 창간 특별 대담] 라종일 교수와 태영호 前 공사가 분석한 김정은의 내면
■ 수령을 신으로 받드는 나라에서 있어선 안 될 오류가 발생 ■ 북한의 불안은 안보·군사적 문제가 아니라 체제 자체의 문제 ■ 트럼프는 처음부터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당근과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정권유지와 경제 병진’ 쿠바 모델 북한에 매력적
쿠바 수도 아바나의 국영 약국 모습. 쿠바는 무상 의료를 제공하고 의약품은 국영 약국에서 싼값에 판다. 다만 희귀약이나 수입 약은 별도 약국에서 외화와 바꾼 돈으로 사야 한다.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北처럼 '고난의 행군' 겪은 쿠바···위기 벗어난 비결은
쿠바는 1990년대 이래 체제 유지와 경제발전의 두 가지 토끼를 잡아 왔다. 59년 1월 1일 들어선 쿠바 공산정권은 식량 배급, 무상교육, 무상의료의 국가 주도 경제체계를
-
2천곳 지어도 부족! 중저가 호텔붐, 시진핑 때문?
비즈니스 호텔 바람이 중국에 강하게 불고 있다. 1997년 진장즈싱(锦江之星)이 상하이에 처음 등장한 이래로 치톈(7天), 화주 호텔(华住酒店) 등 비슷한 형태의 비즈니스
-
해외항공권 대폭 할인···'온라인투어' 내달 9일까지 이벤트
해외여행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해외여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해외에서 여가를 보내는 풍조가 확산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올여름휴가나 연휴 기간에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
해외여행이 외화유출 주범? 여행 전 국내서 20조원 썼다
외화 유출 주범으로 손찌검을 받는 해외여행객이 여행 전 국내에서 20조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
[서소문사진관] 여행객이 공항에서 가장 많이 분실하는 것은?
인천국제공항 서편 지하 1층에 있는 유실물보관소. 인천공항에서 버려지고 습득된 물건은 모두 이곳으로 모인다. 김상선 기자하루 평균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
디자인 샘플 쓱 보고 맞춤복 뚝딱, 밀라노 뺨치는 솜씨
서울 이태원의 맞춤양복 공장. 1980년대만 해도 양복점마다 재단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불경기를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양복점이 늘고 있다. [사진 마이클 허트]
-
[저출산 톡톡 5회] 육아
맘스토크 5회 (육아) 참여자 : 평촌 이지맘, 낙성대 앨리스, 효창동 현모양처, 금수저 링거맘, 봉천동 버럭맘(5명)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공부
-
[알베르토 몬디의 비정상의 눈] 영어 ‘울렁증’은 어디에나 있다
알베르토 몬디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요즘 주변에서 자주 받는 질문의 하나가 ‘한국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냐’라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영어
-
여행가들이 뽑은 세계 100대 코스 … 美 사이프러스포인트 영예의 1위
?사이프러스포인트 / 사진:중앙포토남해 창천에 자리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영국의 골프 정보 전문 사이트(top100golfcourses.co.uk)가 지난 11월 10일 발표한
-
일반공무차량 취소…중공중앙 반(反)낭비조례 발표
[ 11월 26일 01면] 중공중앙, 국무원은 최근 (이하 )를 인쇄해 통지하고, 각 지역의 부처에 성실하게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는 당정기관의 경비 관리와 국내 출장여행, 공무
-
“집행 않는 사형제 대신 종신형 도입을”
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사무실에서 만난 목영준 헌법재판관은 사형제 폐지 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명쾌한 의견을 쏟아냈다. [오종택 기자]“저 역시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
[백가쟁명:유주열] 한중(韓中)의 새로운 가족 풍속도
설날 명절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친척가족이 한 곳에 모여 든다. 명절 인사로 가장 먼저 나누는 관심사가 서로의 건강이고 다음은 가내 두루 평안한 것인데 결혼 적령
-
조각칼 들고 현란한 문양 ‘일필휘지’ 마음으로 흙을 느끼다
1 백자 창살문 용호 이중투각병 지금 경기도 이천과 여주·광주에선 2011세계도자비엔날레(9월 24일~11월 22일)가 한창이다. ‘불의 여행’이란 주제를 내건 이번 행사에는 세
-
“교통법규 위반자 소득 따라 범칙금을”
일상생활에서도 크고 작은 공정성 논란이 종종 벌어진다. 이날 세미나에선 ‘생활 속 공정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제언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교통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관행적
-
[BOOK] 서양이 동양을 깔볼 수 있던 유일한 잣대, 과학기술
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 마이클 에이더스 지음 김동광 옮김, 산처럼 652쪽, 3만5000원 제철기술자 출신 영국인 존 배로는 1804년 중국 여행기를 썼다. 1793년 건륭제
-
[TBC(동양방송) 시간여행] 22회 '양담배 단속'
지금은 양담배를 피우는 일이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한때는 전담반이 나서 양담배를 피우거나 파는 사람들을 단속했습니다. 양담배는 ‘나라와 국민정신을 좀먹는 해악’으로 인식되기도 했
-
미국·아프리카서 인턴 “큰물에서 놀아 보렵니다”
강희성씨는 해외영업 부문에서 일하길 원한다. 새로운 사람과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지구촌의 모든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강정현 기자]강희성(26)씨
-
[중앙시평] 해외여행의 대량소비시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엄청난 물난리에도 불구하고 국제공항 출국장은 연일 대만원이다.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수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태세다. 해외여행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