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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사들도 들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국1만여 약사들의 모임인 대한약사회는 매약상을 약종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약사법시행령을 개정하려는 국회보사분과위원회의 움직임에 반발, 8일 보사부에 『시행령이 개정되는 경우 전국의 약사들이 면허증을 반환하고 약국의 문을 닫겠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매약상을 승격시켜 약종상 자격을 주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약품의 특수성에 비추어 위험한 일이며 일부 국회의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인기를 모으려는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매약상은 4천6백51명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지정된 품목의 매약행위만을 할수 있으며 약종상은 1천3백11명으로 초급대학을 나와 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자이며, 조제 및 소분(나누어마는것) 행위를 빼고는 일반 약사와 같은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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