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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반입 형식갖춘 텔리비젼 50대 압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밀수합동수사본부(반장 대검 서주연 검사)는 25일 재일교포 재산반입을 빙자한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부산에 선편으로 들어오는 교포재산탁송을 일제 수색에 나섰다.
동수사반은 제1차로 교포재산반입을 빙자하여 들어온 일제 「텔리비」(산요·19인치) 50대와 농약(약명 미상) 16「드럼」(2백킬로그램) 등 싯가 약 1천만원 어치의 밀수품을 압수하고 이 재산을 반입한 강원도에 사는 박화일(57)씨를 수사하기 위해 수사대를 강원도에 보냈다.
박씨는 『이 물품을 자기 이름으로 반입한 일이 없다』고 빠져나가고, 화주는 부산에 사는 김영재일 것이라고 말하여 동수사반은 김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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