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학회사서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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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메사돈 압수 사건
속보=합성마약 「메사돈」밀수입사건을 수사주인 밀수합동수사반은 14일 밀수입된 원료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모 화공약품 제조회사에서 유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 원료를 보낸 재일교포 「이와모도」씨와 전문의 수취인 「아라이·가스꼬」씨에 대한 마약관계의 전과여부·조직계보·「오사까」모화공약품에서의 유출 여부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국제마약기구에 의뢰했다.
합동 수사반은 구속된 대일외항선 선원 마건중씨와 통관업자 정철영씨가 통관 신청서에는 『약명불상』이라고 썼는데도 검찰 심문에서 『위장약인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처음부터 통관한 물품이 「메사돈」의 원료가 되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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