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이천, 막걸리 제조해 수출 … 글로벌 브랜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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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이천쌀’이 우리 농산물 브랜드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잘 키운 ‘임금님표이천쌀’ 하나, 열 ‘강남스타일’ 안 부럽다.

천혜의 자연에서 자라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상미’라는 명성을 유지해온 임금님표이천쌀은 지난 2011년 통합 공동브랜드를 출범시키며 이천시 농축특산물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우리 농산물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써왔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지난 2005년 쌀 부문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되어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기 시작했다. 가짜 이천쌀을 잠식시키기 위함이었는데 이는 이천쌀의 인기를 입증하는 일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유럽 27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하며 우리 농산물 브랜드의 세계화에 초석을 다진 임금님표이천쌀은 지난해부터 이천쌀로 제조한 막걸리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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