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물관 '역사와 의식, 독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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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서울대 박물관은 현대미술특별전으로 '역사와 의식,독도'전을 열고있다(24일까지) .이종상.한운성.전수천.임옥상.구본창.이형우.육근병.문주씨가 지난 9월29일 독도를 현장 답사한 후 그 느낌을 담은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종상 박물관장은 가로 14m, 세로 4m 크기의'원형상-섬오름' <사진> 을 출품했다.

한운성씨는 독도의 풍경과 경비대원,괭이갈매기를 그렸고 구본창씨는 멀리 보이는 독도 풍경을 몽환적인 분위기의 흑백사진으로 나타냈다.이형우씨는 푸른 공을 투명 비닐이 감싸고 있는 설치작품을, 육근병씨는 드로잉과 독도여행 과정을 담은 비디오 작품을 내놓았다.

전수천씨는 까만 용기에 물을 담고 공중엔 흰 깃발을 매단 '깃발'을 임옥상씨는 사람의 입에서 꽁치가 쏟아져 나오는 '독도 토해내기' 조각을 출품했다.돌아가고 있는 팬 위에 비디오로 촬영한 독도의 모습을 비쳐주는 문주씨의 작품'동풍'도 눈길을 끈다. 02-88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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