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정부 촬영반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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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탁구경기의 「에티켓」을 몰라 「게임」을 중단시킨 추태 한 토막.
25일 배재중-대전중의 탁구결승전이 한창일 때 공보부 촬영반이 탁구대 바로 옆에서 강한 「라이트」를 비치는 바람에 선수들은 눈이 부셔 갑자기 경기를 중단한 채 주저앉아 버렸다. 결국 임원들의 만류로 「게임」은 다시 진행되었는데 확실히 이날 공보부 촬영반의 행동은 『몰상식하다』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일거일동이 눈에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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