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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연습 재개···수술 성공적인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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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무릎 수술 후 재활치료 중인 타이거 우즈(27.미국.사진)가 드디어 골프클럽을 잡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은 우즈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드골프장 연습장에서 최근 여자친구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함께 웨지샷 연습을 했다고 보도했다(www.espn.com).

올랜도 지역신문인 올랜도 센터널 기사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그동안 훈련용 자전거를 타거나 퍼팅연습을 하는 수준의 가벼운 연습만을 해왔는데 이날은 노르데그렌에게 골프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우즈는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수술 부위에 압박붕대 등 어떤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아 수술이 성공적이었음을 알렸다.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중계를 시청했다는 우즈는 우승자인 어니 엘스가 이 대회에서 세운 PGA투어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31언더파 2백61타)에 놀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ESPN은 우즈가 염소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전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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