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예인' 송강호·서태지·고두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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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주간지 '위클리 엔터테이너'(발행인 강충식)가 뽑은 분야별 '최강 엔터테이너'에 송강호와 서태지와 고두심 등이 1위에 올랐다.

'위클리 엔터테이너'는 대중문화 평론가 및 전문기자 76명의 항목별 평가를 거쳐 영화·가요·TV 등의 최강 엔터테이너 72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비교했다.

영화배우 가운데서는 송강호에 이어 전도연·한석규·최민식·심은하·안성기·유오성·정우성·이영애·박중훈이 10위권을 형성했고, 영화감독 '베스트 10'은 강제규·임권택·홍상수·장선우·김성수·이명세·박찬욱·김기덕·강우석·곽경택으로 나타났다.

최강의 영화제작자로는 강우석(시네마서비스)·심재명(명필름)·차승재(싸이더스)·신철(신씨네)·강제규(강제규필름)·김미희(좋은영화)·김승범(튜브엔터테인먼트)·이태원(태흥영화사) 순으로 꼽혀 강우석과 강제규 감독은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중에서는 김건모·조용필·god·조성모·자우림·전인권·신승훈의 차례로 서태지의 뒤를 이었다.

음악 기타부문에서는 김창환(프로듀서 겸 제작자)·김형석(작곡가 겸 제작자)·홍종호·김세훈(이상 뮤직비디오 감독)·이승호(작사가 겸 프로듀서)·윤일상(작곡가)·차은택(뮤직비디오 감독)·박진영(가수 겸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 음반제작자부문에서는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김광수(GM기획)·박남성(도레미레코드)·변대윤(예당엔터테인먼트)·권승식(스타뮤직)·양현석(양군기획)·유재학(대영AV)·정해익(싸이더스)이 각 분야의 '실력자'로 평가됐다.

고두심·차인표·유동근·김정은·김혜수·송혜교·최진실·최수종·김혜자·김영철은 차례로 방송연기자 '베스트 10'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으며, '최강의 PD' 10인은 표민수·송창의·김재형·김종학·이창순·박해선·이병훈·윤석호·정길화·박종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이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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