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얼음나라’ 화천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이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화천 산천어축제와 붕어섬 테마파크를 즐기는 ITX-청춘 열차상품을 운영한다.
산천어축제기간 동안 당일코스로 매일 운영되는 이 상품은 용산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을 경유해 춘천역에서 하차한 후, 버스를 이용해 화천 산천어축제장으로 이동한다.

세계 4대 겨울축제이자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산천어축제는 백만여명이 훌쩍 넘는 여행객들이 몰린다. 즐길거리 역시 다양하다.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의 산천어 낚시체험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산천어낚시는 간단한 방법만 알면 누구나 손맛을 볼 수 있다. 얼음낚시 성공을 위해서는 산천어 성격 파악이 필수.
산천어는 공격성이 강하여 먹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손목에 스냅을 주어 물 속에서 미끼가 위아래로 춤추듯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산천어는 강 테두리를 선회하는 습성이 있어 강중앙보다는 테두리쪽이 낚시 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낚시뿐만 아니라 얼음을 이용한 봅슬레이, 썰매 등과 하늘가르기, 세계겨울도시광장 등의 40여가지 프로그램과 산천어축제장 구간을 달리는 카트레일카(레일전동차)까지 운영되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다음으로는 붕어섬 테마파크로 향한다. 붕어섬 테마파크는 산천어축제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5분, 도보로는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붕어섬 테마파크는 방학맞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최고의 놀이·편의 공간이다. 레일바이크, 눈조각장, 썰매, 봅슬레이, 민속놀이체험 등 놀이시설과 추위를 녹이면서 먹고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운영되어 산천어축제의 즐거움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테마파크와 철도여행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를 연계한 여행상품과 붕어섬 테마파크를 운영하여 여행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붕어섬 테마파크는 1월 5일부터 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ITX청춘을 이용하는 ‘산천어축제+붕어섬 테마파크’ 상품은 매일 출발하며 왕복 열차비, 붕어섬, 산천어낚시터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또 화천사랑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요금은 대인 45,000원, 소인 40,000원이다.
이밖에 ‘산천어축제 낚시터 + 붕어섬 테마파크 이용권’은 29,000원, ‘붕어섬 테마파크 이용권’은 15,000원이다. 이용권은 온라인, 전화(02-2084-7725) 예약 후 붕어섬 테마파크에서 교환하면 된다. 이정구 기자 bupdor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