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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브리핑] 중국관광객 대만서 인롄카드 3조3470억원 긁어 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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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중국관광객 대만서 인롄카드 3조3470억원 긁어
지난 한 해 중국관광객이 대만에서 사용한 인롄(銀聯 Union Pay)카드 총액이 916억 대만달러(약 3조3470억원)을 기록했다. 대만 연합신용카드센터는 최근 2012년 대만에서 인롄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466억 대만달러(약 1조7027억), 현금인출액은 450억 대만달러(1조6443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롄카드 결제액은 전년 대비 78.5% 성장했으며, 평균 결제액은 9452대만달러(34만6000원)였다. 현금인출액 역시 72% 늘어, 평균 인출액은 1만4000대만달러(239만원)로 나타났다. 2011년 한국 내 인롄카드 매출총액은 75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희토류 업계 통폐합 들어가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바오강(包鋼)희토그룹이 네이멍구(內蒙古)내 12개 희토류 광산업체를 인수했다. 희토류의 과잉 생산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통폐합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네이멍구 희토류 생산은 바오강희토그룹이 총괄한다. 신금융관찰보는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통폐합으로 희토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 단행된 제1차 통합 때 희토류 제품의 하나인 산화 프라세오디뮴과 금속 프라세오디뮴의 가격은 t당 각각 29위안과 37위안에서 30위안과 40위안으로 올랐다. 중국 정부는 지난 해 네이멍구 지역 희토류 생산량을 2만5000t, 희토제련분리생산품은 1만7000t으로 배정했다. 중국 정부는 바오강그룹과 간쑤(甘肅)희토공사 등을 묶어 북방희토그룹 체제로 관리할 계획이다.

◇피자헛 KFC ‘속성닭’ 파동에 실적 악화
피자헛 KFC 등을 보유한 글로벌 외식업체 얌(YUM)의 매출이 급감했다. 얌그룹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문건에서 지난 4분기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6% 하락해 당초 예상치 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폭로된 금지약물을 먹인 ‘속성닭’이 주요 원인이었다. 얌그룹은 각종 호르몬을 혼합한 금지사료를 먹여 45일만에 성장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하다 적발됐다. 전세계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거두고 있는 얌 브랜드는 중국 내 레스토랑이 4000개에 이르는 대형 기업이다.

◇롄샹(聯想)그룹 Lenovo와 Think로 기업 분리
중국의 IT업체 롄샹(聯想)이 최근 회사 구조를 레노버(Lenovo)와 씽크(Think)등 양대 비즈니스 부문으로 분리했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레노버 부문은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인터넷 및 디지털 가전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씽크 부문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레노버는 그동안 통신 디지털가전 등을 맡아왔던 류쥔(劉軍)사장이, 싱크는 롄샹의 글로벌사업부를 담당해 온 피터 호턴시어스 사장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양위안칭(楊元慶) 롄샹 회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시장 선점과 브랜드 제고가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 내 일본 자동차 공장 생산 정상화
최근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공장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 지난해 중일관계 악화로 일본 자동차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닛산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도요타 혼다와 합작사인 둥펑(東風)은 이미 2교대 작업을 시작했고, 혼다와 합작한 광저우(廣州)자동차는 1월 중순 이후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2013년 자동차 시장은 6%에서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 카를로스 곤 사장은 “중국 내 일본차 구매반대가 계속된다면, 이에 맞는 장기적인 대응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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