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남매키스' 대체 뭐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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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스캔들’ 캡처]

배우 고은아(25)가 친동생인 엠블랙 미르(22)와의 키스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고은아는 14일 첫방송을 탄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출연해 “우리 집안은 기러기 가족이라 애정표현이 남다르다. 그래서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동생과) 자엽스럽게 뽀뽀를 했는데 다음날 기사에 근친상간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며 속상해했다.

고은아가 말한 에피소드는 2010년 7월의 일이다. 당시 캐이블채널 Mnet의 ‘엠넷 스캔들’에 출연한 고은아는 가상 남자친구 손승재와 데이트를 했다. 방송에서 고은아는 친동생 미르를 남자친구에게 소개했고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헤어질 시간이 되자 고은아가 미르에게 다가가 “뽀뽀 한 번 해 줘”, “원래했던대로 해 줘”라고 말했다.

동생 미르는 “지금은 안 돼”라며 거부했지만 고은아가 계속 졸라 두 사람은 결국 키스를 했다. 키스를 한 뒤 미르가 쑥쓰러워하자 고은아는 “너 영광이야. 왜 그래”라며 오히려 타박했다. 이 모습을 본 남자친구는 “기분이 굉장히 묘했지만 남매 사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이 나온 뒤 네티즌들 사이에선 “아무리 남매지만 방송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는 논쟁이 일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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