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 지원한 중소기업 매출·고용 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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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이 지난 한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판로·창업·일자리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매출과 고용이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순수 매출증가 규모는 3147억원이다. 또 이들 기업은 매출증가에 따라 3409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 고용창출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진흥원은 지난해 2150억원의 육성자금을 풀어 354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왔다. 이를 통해 2855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났고 655명의 고용창출 성과도 있었다. 분야별 지원효과는 ▶생산성 향상 41.5% ▶매출증대 28.6% ▶고용창출 19.6% 순이다.

다양한 마케팅 사업에 대한 성과도 있었다. 전문전시박람회 참가지원과 대기업·대형유통업체와의 구매상담회 개최, 판매전 개최와 통·번역 지원 사업 등을 펼쳤다. 이 결과 데코라마와 ㈜동양이앤피 등 528개사가 상담액 1159억, 계약 123억원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FTA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교육·설명회·컨설팅 등을 통해 568명에 대한 FTA활용을 지원했다.

 또 대학생창업기반조성, 청년 CEO 500 프로젝트,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29개 창업동아리와 도내 145명의 신규창업자 지원과 발굴을 도왔다. 이를 통해 매출 144억원, 고용창출 568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58개사와 14개 고교 협약을 체결을 도왔다. 이후 일자리행사 10회, 만남의 날 운영 90회 개최 등 구인구직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197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지역경제 선 순환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 수출과 통상지원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과 일자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행복한 충남 경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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