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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창오리 서식 루트 바꿨나 천수만 안 거치고 해남 직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겨울진객 가창오리떼가 11일 오후 전남 해남군 금호호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러시아 바이칼호수, 레나강 등에서 번식을 마친 가창오리는 겨울을 나기 위해 매년 수십만 마리가 떼지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충남 천수만이나 금강하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남을 찾아와 천수만 등에 먹잇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창오리는 낮에는 호수 가운데서 쉬다가 해질녘이 되면 먹이를 찾아 날기 시작한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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