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 현지채용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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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월남에 파견될 기술자 문철(45·용산구 용산동2가8) 씨 등 1백40 여 명이 미국회사가 월남 현지에서 인원을 채용하여 파월 희망이 끊겼다고 27일 상오 9시부터 한국 해외개발공사 5층 옥상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2월 월남「페이지」전기시설회사에서 개발공사 측에 요청한 「안티나」, 토목, 제도 등의 기술자 선발시험에 합격한 자들로, 수험료 5백원과 여권수속에 든 비용, 서울에서 온 사람의 경우에는 체재비 l, 2만 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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