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호의적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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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한국산 설탕에 대해 수입「쿼터」제를 실시하려는 유구 정부의 계획을 중지시키기 위해 외무부를 통하여 미국 정부와 적극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다.
27일 이철승 상공부 차관은 유구 정부가 무역자유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외국산 설탕에 수입「쿼터」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 이러한 정부의 견해가 주한미대사관에도 전달되었으며 미 측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한상의로 보내온 공한에 의하면 유구 정부는 일본과의 특수사정 때문에 외국산 설탕은 일률적으로「쿼터」실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있는데 그 시기는 7월 깨로 예정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쿼터」전 대신 설탕 소비세롤 백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유구 정부의 공연한 설탕수입 제한계획은 일본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유구 안에서도 청량음료 및 통조림 업계의 반발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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