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와의 수교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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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우경화하고 있는「인도네시아」신 정권과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설립외교 소식통에 의하면 정부는 외무부 이창희 공사를「인도네시아」수도「자카르타」에 파견, 인니 정부와 공식적으로 대사관 설치 문제를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인도네시아」가 최근 유엔 복귀를 희망하고 있고 중공과의 단교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중시, 정부는 인니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고려케 된 것이며 그러나 북괴 대사관이「자카르타」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북괴 대사관이 철수 않는 한「인도네시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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