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놓고 반대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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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경제건설사업을 정확한 판단에 의하지 않고 덮어놓고 비난, 반대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근거가 있고 책임 있는 비판은 국민의 권이요, 책임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지만 무책임한 비판은 경제건설에 도리어 방해가 된다』고 일부 무책임한 비판을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안양에 있는 한국「케이블」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고 한국「케이블」의 건설이 그러한 오판으로 1년간이나 중단되었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 경제는 전략부문의 중점사업과 병행해서 기술적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당면목표로 전력·수송력 및 건설자재 부족 등의 해결에 온갖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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