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6주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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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고려대학교의 4·18의거 6주년 기념식이 18일 상오10시30분 4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엄수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동교 이종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학생들은 객관적 여건이 무르익었을 때 행동으로 옮겨야 성공한다는 것과 불의를 보고 생명을 바칠 수 있을 때는 행동으로 옮긴다는 4·18의거의 두 가지 정신을 본 받자』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60년 4월18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데모」를 벌여 4·19의 도화선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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