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8·15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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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17일 AP동화】「구엔·카오·키」월남 수상의 대변인은 17일 새로운 민선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거의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8월15일 안으로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이공 18일 UPI동양】「사이공」시외에서 밀려들어온 약 삼천명의 「가톨릭」교도들이 17일 「구엔·카오·키」수상의 정부를 지지하는 이례적인 친 정부「데모」를 벌였으며 이와 반대로 북부 「후에」시의 반정부 학생들은 현정권을 물러나도록 계속 압력을 가했다.
또한 북부 「다낭」시에서는 반정부 시민들이 정부군과의 대결을 위해 임시 「바리케이트」를 구축하고 있을 때 미군에게는 시가로 나가지 말도록 금족령이 내려졌다.
【사이공 17일 AFP급전합동】월남 불교도의 강경파 지도자 「트리·쾅」승과 전제1군단장「쿠엔·찬·티」장군은 비밀 회담을 갖고자 17일 반란 도시 「후에」로 갔다. 「트리·쾅」승은 「사이공」을 떠나 「후에」로 갔으며 「티」장군은 다수의 군경 호위대의 경호를 받으면서 「다낭」에서 「후에」로 갔다.
「트리·쾅」승과 「티」장군이 「후에」회담에서 현 군사 정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밝히지 않았으나 그들의 회담에서 월남 북부의 행동 통일을 기하는 문제가 검토될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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